안녕하세요, insoniya입니다.
벌써 6월 중순입니다. 고3 수험생들에게는 수능을 향한 마지막 스퍼트가 시작되는 시기죠. 그런데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수험생들과 학부모 사이에서 들려오는 흥미로운 목소리가 있습니다.
바로 “모의고사, 한 번 더 볼 수 없을까?”라는 요청입니다.
6월 4일에 치러진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(모의고사)를 끝으로, 올해 정규 모의고사는 9월 모평 전까지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갑니다. 하지만 많은 학생들은 여전히 점수에 불안함을 느끼고 있고, 이 과정에서 일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‘추가 응시’ 혹은 ‘재시험’ 가능성에 대한 언급이 등장하고 있어요.
📝 “추가 시험이라도… 기회가 더 있었으면”
모의고사는 그야말로 수능의 리허설이죠. 실전처럼 경험해보고, 자신의 위치를 점검하는 중요한 시간입니다. 하지만 시험을 치르고 난 뒤, 실수를 했거나 체감 난이도가 높았던 경우, "한 번 더 볼 수 있었으면…"이라는 아쉬움은 당연히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.
요즘은 고3 커뮤니티뿐 아니라 학부모 모임에서도 “6월 모의고사를 놓친 학생을 위한 대안이 있을까?”, “사설 시험만으로는 감이 안 온다”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보입니다. 특히 수시와 정시의 경계가 여전히 불분명한 상황에서, 모의고사 성적은 내신 외의 또 다른 지표로도 활용되고 있거든요.
📊 교육당국의 입장은?
현재까지 교육청이나 평가원에서는 추가 응시 기회나 재시험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. 일정상으로는 예정대로 9월 모의평가와 11월 수능이 남아 있고, 고3 정규 모의고사는 각 시도교육청 주관으로 마무리됐죠.
공식 입장은 없지만, 현장에서는 다른 시선도 존재합니다.
일부 교사들은 “추가 시험을 실시하는 것이 형평성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”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고, 반대로 일부 학부모들은 “이렇게 불안정한 수시 제도 하에서는 모의고사를 더 자주 봐야 한다”는 주장을 펴고 있죠.
📌 사설 모의고사로 대체? 하지만…
물론 사설 학원에서 주관하는 모의고사들도 존재합니다. 종로, 이투스, 대성 등에서 진행하는 고난이도 실전형 시험은 수능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게 사실이죠.
하지만 문제는 비용과 형평성입니다.
-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는 학생들에게는 사설 시험이 오히려 역차별이 될 수 있고,
- 평가원의 출제 방향과 다소 차이가 있는 경우도 있어 실전 대비에 오히려 혼란을 줄 수 있습니다.
공교육 내에서 신뢰성 있는 평가 기회가 균등하게 주어지는 것, 이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.
🧠 교육 시스템을 다시 묻는다
제가 30대가 되어 수능과는 거리가 생긴 지금에도, 이 문제를 보면서 괜히 마음이 복잡해졌습니다.
“내가 수험생이었다면, 모의고사 한 번 더 보게 해준다는 말에 얼마나 위로를 받았을까?”
하지만 동시에, “그게 정말 다수를 위한 공정한 해법이었을까?”라는 질문도 남더라고요.
교육은 늘 고민의 연속입니다. 수험생의 입장, 학부모의 입장, 그리고 제도를 운영하는 교육 당국의 입장. 모두 다 다르지만, 결국에는 공정한 기회와 실질적인 도움이 중심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.
✅ 정리하며: ‘작지만 큰 움직임’
- 6월 모의고사를 마지막으로 고3들의 수험생활은 수능 국면으로 접어들었고,
- 일부 수험생과 학부모는 추가 응시 기회를 요청하고 있으며,
- 아직 공식 발표는 없지만 교육계의 논의는 서서히 시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.
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논의가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. 하지만 확실한 건, 지금 이 순간에도 수험생들은 간절하게 또 하루를 버티고 있다는 사실입니다.
저도 한때는 수험생이었고, 지금은 시사를 전하는 블로거지만, 누군가에게는 이 정보가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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